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여성에게는 효과가 없는 것 같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비아그라를 개발한 화이자 제약회사는 28일 1996년부터 지금까지 약8년간 3천여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결과가 나
오지 않아 임상시험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식품의약국(FDA)에 비아그라를 여성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를
얻기에는 임상시험 결과가 미흡했으며 따라서 승인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
다.
비아그라를 여성이 복용해도 안전하다는 사실은 입증되었으나 성욕을 촉진시키
는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고 카렌 케이튼
화이자 부사장은 밝혔다.
여성의 성욕은 신체적, 감정적,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남
성보다는 매우 복잡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비아그라가 1998년 출시된 이후 최소한 10개이상의 제약회사들이 여성성욕촉진
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뉴욕 AP=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