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개공 원가공개 검토

입력 2004-03-01 11:24:16

대구시도시개발공사가 대구경실련 등 외부에 의해 아파트 건설원가에 대한 정보공개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내부공개압력까지 가세, 조만간 건설원가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도개공 노동조합(위원장 곽무영)은 지난 18일 "도시개발공사의 아파트 건설원가 공개가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처럼 50여명 이상의 조합원을 두고 있는 노조에서까지 아파트 건설원가 공개를 요구하고 나서자 도개공 측은 원가공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구경실련으로부터 지난 2월19일자로 아파트 건설원가에 대한 정보공개 요청을 받은 도개공은 오는 4일까지 공개여부에 대한 회신을 해야할 처지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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