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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1시50분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 ㅅ아파트 103동 허모(66)씨의 집에서 허씨와 최모(58.여)씨가 각각 가슴과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27일 새벽 싸우는 소리가 난 뒤 이들이 보이지 않았다는 이웃들의 말에 따라 허씨가 다투다 최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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