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가는 10대 범죄

입력 2004-02-28 12:08:05

북부경찰서는 28일 노인.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금품을 뺏거나 훔친 오토바이로 날치기 하는 등의 혐의로 이모(16.북구 고성동)군 등 고교생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16)군 등 3명을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22일 낮12시쯤 수성구 상동 ㅈ빌라 주차장에서 정모(45)씨의 90만원 상당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는 등 이달들어 15차례 2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거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달서경찰서도 지난 2일 밤 11시쯤 달서구 감삼동 ㄱ중학교에서 오토바이를 판다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온 여모(16.고1)군을 마구 폭행, 현금 34만6천원을 뺏은 혐의로 정모(19.서구 내당동)군에 대해 28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김모군 등 2명을 찾고 있다.

달서경찰서는 또 지난 16일 밤 10시30분쯤 남구 대명동 ㅅ시장에서 유모(35)씨 오토바이를 비롯, 오토바이 13대 1천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권모(14.달성군 옥포면)군 등 2명을 27일 구속하고 권모(13)군 등 4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지난 17일 오후8시쯤 달서구 두류동 대성사네거리에서 장모(36.여)씨의 현금 105만원이 든 손가방을 날치기하는 등 31차례 417만원 상당을 뺏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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