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설시장 규모가 사상 최대 규모였던 2003년 한해 동안 대구지역 건설업체들의 건설공사 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되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대구시회가 대구지역의 171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2월16일까지 '2003년도 건설공사실적'을 신고받은 결과 공사 계약금액이 1조6천980억원으로 2002년도 2조236억원보다 16.0%나 줄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는 공사 계약금액이 92조5천254억원으로 전년도 89조652억원에 비해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로 볼 때 작년 대구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계약금액은 전국의 1.8%로 2002년도(2.3%)보다 줄었다.
또 지난해 대구지역 건설업체들의 기성액은 1조9천590억원(전국 95조806억)으로 전년도 1조6천211억원(80조2천589억원)에 비해 20.8%(1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결과 화성산업(주)과 (주)한라주택 등이 대구지역 건설업체 중 최근 2년간 계약금액으로 상위 10위권 〈표〉에 포함됐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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