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학총장협의회가 27일 지방대학혁신역량 강화사업인 '누리(NURI)' 사업과 관련, 대구경북 통합추진과 분리추진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반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구시와 경북도가 누리사업 등을 총괄할 '지역인적자원개발협의회'의 상위기구인 지역혁신협의회(RIS)를 시도 통합해 운영하기로 방침을 정한 만큼 누리사업 역시 통합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역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북대와 영남대를 비롯한 6개 주요대학은 누리사업의 시도 통합추진에 대해 찬성의사를 밝힌 반면, 7개 대학이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는 것. 포항공대와 대구한의대 등은 의사표시를 유보했다.
지역대학 관계자들은 "지역의 주요대학들이 대구경북 통합추진에 대해 찬성 또는 유보 의사를 밝히고 있는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경제권을 함께 하는 시.도의 초광역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의욕의 보이고 있고, 시.도민들도 시.도간 협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지역대학들이 이같은 여망을 무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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