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사형수 최후의 날(빅토르 위고 지음.한택수 옮김/궁리)=사형 제도와 투쟁하기로 결심한 사형수의 섬세한 독백을 듣는다.
죽음의 날이 다가오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 인간의 불안과 초조, 그리고 더욱 더 커지는 자유와 행복을 향한 갈망을 느낄 수 있다.
8천500원.
▶신시의 꿈1, 2, 3(이병천 지음/한문화)=독립운동의 아버지로서 거대한 족적을 남긴 홍암 나철의 삶을 픽션과 논픽션을 어울려 그려냈다.
실존 인물과 허구의 인물이 펼쳐내는 춤과 노래, 해학, 무속 신앙, 해금 가락, 역사의식 속에서 잊혀져 가는 역사의 한 획을 엿본다.
각 권당 8천500원.
▶오버 더 호라이즌(이영도 지음/황금가지)='드래곤 라자'의 작가, 이영도의 최신 단편선. 독특한 위트와 풍자,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기상 천외한 단편을 만날 수 있다.
1만원.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요시모토 바나나 지음.김난주 옮김/민음사)=저자의 사람과 풍경이 하나 되는 내용의 이야기 13편이 실려있다.
일상에 묻혀 기억 저편으로 멀어졌던 시간, 사물, 사람들과 하나가 되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8천원.
▨인문.역사.경영.자연과학
▶피터 드러커의 경영전략(이재규 지음/사과나무)=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친구였던 프로이트와 소설가 토마스 만 등을 만나며 자랐고, 95세의 나이에도 교수로 재직중인 경영 분야의 최고 권위자 피터 드러커 박사의 생애와 지식경영을 읽는다.
1만2천원.
▶에도의 여행자들(다카하시 치하야 지음.김순희 옮김/효형출판)=전란의 시대를 거쳐 세워진 에도시대에 에도(현재의 도쿄)를 여행했던 다양한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다.
1만2천원.
▶내가 읽은 책과 그림(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 지음/씨앗을 뿌리는 사람)=독일 최고의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프란츠 카프카, 하일리히 하이네, 리하르트 바그너, 토마스 만 등 위대한 작가들의 초상화와 작품을 소개했다.
1만8천원.
▶균형 잡힌 인생을 사는 멀티형 인간(베스 사위 지음.이진원 옮김/한스미디어)=생활의 균형을 잡아 자신이 소속된 모든 곳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1만원.
▶장희빈, 사극의 배반(정두희 외 지음/소나무)=TV 사극은 과연 역사일까? '사극의 세계'와 '역사학자가 그려내는 역사'는 결코 하나가 아니다.
이 책은 '장희빈'을 주제로 '사극과 역사'와의 관련성을 검토해 본다.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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