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2개·경북 15개 선거구...여성선거구는 없던일로
대구 달서구가 현재 갑.을에서 병까지 더해 3개 선거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는 27일 비례대표수를 현행 46명으로 동결하고 지역구를 15명 늘리는 야 3당안과 지역구.비례대표를 모두 현행대로 동결하는 열린우리당안을 본회의에 동시 상정, 표결처리키로 했다.
그러나 현재 야 3당 의석이 압도적 다수여서 의원정수는 288석으로 늘어날 것이 확실시 된다.
이에 따라 대구는 현재 11개 선거구에서 12개 선거구로 1개 선거구가 늘게 되고 경북은 현재 16개 선거구에서 1개가 줄어 15개가 되지만 대구.경북 전체 지역구 의원수는 모두 27명으로 현재 숫자에서 변함이 없다.
대구의 경우 대구 중구와 남구가 통.폐합되고 동구가 갑.을로 1개 선거구가 늘게 되며 달서구가 갑.을.병 3개 선거구로 늘어나게 돼 대구 전체적으로는 1개 선거구가 늘게 된다.
이 경우 대구 전체 의석은 12석이 돼 인구가 비슷한 인천과 동일 의석수를 갖게 된다.
또 경북은 구미가 갑.을로 1개 선거구가 늘어나는 반면, 고령.성주와 칠곡이 통.폐합되고 군위.의성, 청송.영양.영덕, 봉화.울진 등 인구하한선 10만5천명에 미달하는 지역이 통.폐합되면서 전체적으로 1개 선거구가 줄게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현재 인구 60만3천949명인 대구 달서구의 경우 국회에서 지역구 의원정수를 15명 증원키로 함에 따라 인구 상한선이 당초 31만5천명에서 30만1천명으로 조정되면서 3개 선거구로 분구가 불가피해졌다.
국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선거구획정안이 확정되면 곧바로 선거구 획정작업을 거쳐 이번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3월2일 본회의에서 최종처리할 예정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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