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단일후보지 12곳 선정작업 마쳐

입력 2004-02-26 11:29:31

열린우리당이 대구.경북 지역 4.15총선 공천작업에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우리당은 25일 대구 동갑과 달성, 경북 구미갑.을에 각각 단일후보를 추천하고 한곳의 경선지역을 선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26개의 지역구 중 12곳의 단일후보지와 2곳의 경선지, 6곳의 전략지 선정 작업을 완료했다.

내달 초까지 후보 선정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이강철(동구) 대구경북경제살리기운동본부장과 윤용희(달성) 경북대 교수가 25일 단수후보로 확정됐다

이미 대구에서는 이재용 대구시지부장(남구), 배기찬 전 청와대행정관(북을), 정병양 변호사(수성갑), 김준곤 변호사(달서갑), 권형우 달서사랑모임대표(달서을)가 단수후보로 선정돼 있어 단수확정 후보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추병직 전 경북도지부장과 조현국 변호사가 분구가 예상되는 구미 갑.을 지역의 공천자로 선정됐다.

경선지역으로는 영천에 이어 고령.성주.칠곡 지역이 선택됐다.

현재까지 경북에서 단수후보를 확정한 곳은 포항북(배용재) 포항남.울릉(박기환) 영주(이영탁) 등과 구미 2곳을 포함해 5곳이다.

△전략지=우리당은 이날 기존에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수성을 외에 대구 동을.북갑, 경북 안동.김천지역을 전략지로 새로 추가 선정했다.

대구 동을과 북갑의 경우 이렇다 할 후보자가 나서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경북 안동.김천의 경우는 지원자가 너무 많아 전략지로 선정된 케이스다.

한편 우리당은 이날 기존 전략지로 선정된 대구 수성을과 경북 경산.청도에 각각 윤덕홍, 권기홍 후보를 내세우기로 공식발표 했다.

△경선=영천지구당은 내달 6일 4.15 총선 출마 후보를 경선으로 뽑는다.

영천지구당은 26일 오후 김섭 변호사와 조병환 한국수처리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상용 전 의원 등 3명의 경선 후보들이 박기환 도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페어플레이를 선언했다.

또 성주.고령 지구당과 칠곡 지구당의 통합이 확정되면 이 지역에 대해서도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영수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조창래 전 대구경찰청장, 최도열 전 민국당 사무총장 등이 나선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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