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슬람 단체 안사르
알-순나는 24일 7명의 사망자와 46명의 부상자를 낸 전날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경
찰서 자살 차량폭탄테러가 자신들의 행위라고 밝혔다.
몇몇 소수 이슬람 과격 단체간 연합인 것으로 분석되는 안사르 알-순나는 이날
런던에 위치한 이슬람인권관측센터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키르쿠크내 악과 부패
의 소굴에 은거해 있는 배교자들과 앞잡이들을 겨냥한 또 다른 승리가 있을 것임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안사르 알-순나군 사령부라는 서명이 든 이 성명은 "한명의 우리 순교자 형제가
신의 도움으로 라히마와 경찰서에 차량폭탄을 작렬시켜 30명 이상의 경찰이 숨지고
55명이 부상하는 사상자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사상자 중에 민간인은 없다고 밝혔지만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은 이
테러로 부상한 사람가운데 11명이 민간인이며 한 사람이 아니라 두사람에 의해 테러
가 자행됐다고 말하고 있다.
안사르 알-순나는 또 105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1일 이라크 북부 아르빌내 두개
정당 사무실에 대한 자살폭탄공격과 대사관 직원 2명을 포함해 6명의 부상자가 발생
한 지난해 10월 바그다드내 터키 대사관 폭탄 테러도 자신들의 행위라고 주장했다.(두바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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