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북부에서 24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
망자가 최소 300명이 넘을 것이라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지진 피해를 입은 마을의 관리는 "아이트 캄라에서 이미 140명이 희생된 것을
고려하면 사망자 수는 3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지진은 해안 도시인 알-호세이마 인근의 농촌 지역을 강타, 3만여명이 진
흙 구조물에 거주하는 아이트 캄라, 타마신트, 임주른 등 3개 마을이 큰 피해를 입
었다.
사망자 수는 오지 피해지역에 대한 구조 작업이 시작되면서 계속 증가하고 있으
며 다친 사람도 수 백명에 달한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또 대다수의 남성들이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떠난 마을의 특성상 희생자는 여성
과 어린이, 노인 등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라바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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