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大 교수 3명 中탐사 정효공주 묘서 원본 입수
발해인의 모습을 담은 벽화의 원본 사진이 최근 공개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지역 대학교수 3명이 발해유적을 탐사하는 도중 중국 지린성 허룽시에 있는 발해 정효공주 묘에서 발굴된 벽화의 원본사진을 입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탐사팀 강위원(경일대 사진영상학과) 교수는 "지난달 발해 유적 20여곳을 찾아다니던 도중 1980년 발굴 당시 발해 정효공주 묘에서 발견된 무인들의 모습을 담은 벽화그림을 찍은 사진을 구하게 됐다"며 "벽화는 현재 탈색으로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알고 있어 이번 벽화 사진은 발해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980년 중국 지린성 허룽시 용두산에서 발견된 발해 문왕의 넷째딸인 정효공주 묘에는 '12인의 무인상'이 담긴 벽화와 탑이 발굴됐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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