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철강재를 공급하고 있는 생산.유통업체 및 수요업체 대표들은 원자재 확보난이 최소한 올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물량배정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24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철강재 공급.수요업계 간담회 참석자들은 겨울철 비수기를 지나 3월 성수기부터 물량부족이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 유통.수요업계가 함께 사재기 자제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부 철강 대리점업체 대표들은 아파트 건설현장에 많이 쓰이는 지름 10~13㎜의 가는 철근을 많이 생산해줄 것을 주문했다.
대구의 주물업체들의 경우 고철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호남지역에서 구입하고 있다며 대구지역에서 나오는 고철은 대구의 주물업체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형강의 경우 현재 시중물량이 수요자에게 제대로 공급되면 큰 문제가 없지만 추가 가격인상에 대비해 비축을 하고 있어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