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영역 실전대비 핵심체크

입력 2004-02-20 09:07:42

영어는 남의 나라 말이므로 단어를 암기하지 않고서는 해결책이 없다.

따라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단어장에 정리해서 반드시 암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어휘는 오랜 시간을 두고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므로 한꺼번에 해결할 수가 없다.

새로운 단어를 접할 때마다 정리하고 조각 시간을 활용해서 자주 반복해서 보면 쉽게 암기할 수가 있다

단어를 찾아놓고 주어와 동사 등을 찾았는데도 무슨 뜻인지 의미를 파악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이는 기초문법이 약하기 때문이다.

독해를 하는데 기본적인 문법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기초문법을 익혀야 한다.

어려운 문법책보다는 부피가 얇은 책을 골라 여러 차례 반복해서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독해는 잘 하는데 높은 점수를 못 받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영어 실력은 있는데 언어 영역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은 언어 영역에서 요구하는 일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다시 공부하며 그 방법을 영어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많은 독서를 통해 교양과 상식을 늘이는 것이 외국어 영역 고득점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사실도 아울러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읽기와 쓰기는 다양한 글을 통하여 어휘력을 늘리고 핵심 내용 파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해야 하므로 문장 분석보다는 핵심 내용 파악에 주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읽기와 쓰기는 늘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있으므로 빈 칸 추론이나 제목, 주제, 요지 파악 등 비중이 높은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올해는 지문이 어려워지고 종전보다 어려운 어휘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속독속해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여러 대학이 수시와 정시의 논술 시험에서 영어 지문을 활용하고 있고, 대부분의 대학들이 외국어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어 내년에는 영어가 당락의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이므로 수험생들은 그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

윤일현(송원학원진학지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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