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은, 오늘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 준 지역민들과 선후배님들의 후의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넉넉지 않은 회사 형편이지만 주위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는 한성건설 김동준(金東俊.44.의성군 봉양면 화전리.사진) 대표이사.
김 사장은 지난해 연말까지 3년 연속 봉양면 30개 경로당에 난방비로 각각 20만원씩을 전달, 노인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데 적잖은 힘을 보태고 있다.
또 매년 5월5일 어린이 날에는 부.모자가정의 자녀 10명에게 각 10만원을, 매년 도리원초교 졸업식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5명을 선정,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 사장의 이같은 선행은 지역사회를 뛰어넘어 전국의 소년소녀가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달 후원금을 전달, 얼굴없는 천사로 활동하고 있다.
게다가 오갈데 없는 중증환자들과 지체장애인들이 살고 있는 안사공동체에 매월 35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의 한 홀몸노인에게는 연간 100만원을 생활보조금으로 지원해주는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김 사장은 "이제껏 주위로부터 받아 온 도움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뜻에서 미력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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