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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3시30분쯤 달서구 본리동 ㅅ아파트 김모(47)씨의 집 큰방에서 김씨가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부인 이모(4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목수로 일해 오다가 최근 일자리가 없어 집에서 쉬면서 죽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유족진술에 따라 생활고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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