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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10시40분쯤 북구 구암동 ㅂ사우나에서 정모(66.북구 동천동)씨가 목욕을 하던 중 쓰러져 욕탕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정씨가 평소 보행이 불편해 지팡이를 짚고 다녔고 중풍을 앓았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에 따라 목욕을 하다 갑자기 심장마비나 뇌출혈 증상을 일으키면서 탕내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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