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일 새벽 팔공산 갓바위 아래에서 발행한 산불을 초동진화한 신원을 알수 없었던 시민 7명(본지 3일자 보도)의 신원을 모두 확인하고 오는 21일 오전10시30분 대구시장실에서 산불진화 유공 모범시민상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들 유공시민 7명은 산불 당시 위치상 119가 급히 올 수도 없는데다 어두운 야간이어서 소방헬기가 출동할 수조차 없는 상황에서 맨 손으로 주변의 나뭇가지를 꺾어 불을 끄거나 흙을 퍼담아 불기운을 잡아 산불이 더이상 번지는 것을 막았다.
산불진화 유공자로 선정된 이들 시민들은 최종환(39.수성구 만촌동)씨를 비롯, 이대훈(보도 당시 사진인물.47.경북 고령군 다산면 상곡2리)씨와 박종명(47.수성구 범어동), 박기덕(제보 및 사진제공자.26.동구 봉무동), 시홍준(43.달성군 다사읍), 박의택(49.동구 신기동)씨 그리고 학생인 김일수(18.동구 신암4동)군 등 7명. 조해녕 대구시장은 이날 이들을 초청, 격려하고 시민상을 줄 계획이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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