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은 지하철참사 1주년을 앞두고 17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대구시청 4층 소회의실에서 대규모 헌혈운동을 펼친다.
혈액원은 이번 '헌혈운동'은 통상적인 헌혈운동이 아니라 지하철 참사 사고수습을 위한 봉사활동의 연장선상에서 '또다른 재해와 재난에 대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혈액원측은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 시민들과 기업체 및 봉사단체, 공무원 등이 참가하는 릴레이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혈액원은 이미 참사당시 대구시민회관 광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던 36개 기업과 봉사단체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대부분 단체로부터 동참서약을 받았다.
KT대구본부 '사랑의 봉사단'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키로 하고 직원 400여명이 동참키로 했고 참여직원들의 헌혈증서를 모두 대구시에 기탁키로 했다.
또 시청 공무원 60여명도 이날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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