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벌꿀축제' 칠곡군 매년 열기로

입력 2004-02-16 08:57:32

격년제로 개최해오던 칠곡군의 '아카시아 벌꿀축제'가 올해부터 매년 열린다.

아카시아 벌꿀축제는 칠곡군이 국내 최대의 아카시아 군락지인 지천면 신동고개 일원에서 '꽃과 벌, 인간'을 주제로 한 친환경문화축제로 개최하고 있다.

올 축제는 4회째로 5월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축제기간동안 축하공연과 함께 윙윙가요제, 예술공연, 양봉전문가 안상규씨의 벌수염붙이기, 꽃길 걷기대회, 양봉체험행사, 허니 마라톤대회, 사진촬영대회, 시 낭송회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작년에는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벌꿀을 비롯한 4억5천만원 상당의 농.특산물 판매실적을 올렸다.

올해부터는 축제행사중 여러분야에 주민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참여형 문화축제로 변화시킨다.

주민들이 참가할 수 있는 분야는 공연발표, 전시, 봉사활동, 아이디어 제공 등이다.

참가신청은 2월 말까지 군 산업과에서 받는다.

아카시아벌꿀 축제가 열리는 칠곡군 지천면 신동고개는 전국 최대의 아카시아 군락지로 100만평에 달하는 아카시아 숲과 5.2㎞에 달하는 아카시아 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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