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1시쯤 중구 수창동 ㄷ여관에서 전날 오후부터 머물던 6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투숙객이 방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 서모(2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퇴실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자 이를 이상히 여겨 방에 들어갔다 마시다 남은 살충제 한 통이 있었다는 종업원 진술에 미뤄 음독자살한 것으로 보고 숨진 투숙객의 신원확인과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또 13일 오후 6시20분쯤 중구 대신1동 ㅁ여관에서 투숙중이던 공모(6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인 김모(5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공씨가 묵던 방 안에 공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살충제 1통이 발견되고 평소 당뇨병 증세로 인해 발가락이 썩어가는 합병증까지 앓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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