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일제시대 종군위안부를 소재로 한 이승연 누드를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까지 이승연 누드 영상을 서비스
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특히 관련 부서에서는 이 문제로 콘텐츠 제공업자(CP)와
접촉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KTF도 "이승연 누드 제공회사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이통 3사의 이승연 누드 모
바일 서비스는 사실과 다르다"며 "KTF는 이승연 누드와 관련한 어떠한 계약도 하지
않았으며 서비스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독도에 관한 광고를 하고 있는 회사가 반민족적 행위라는 논란을 일으킨
이승연 누드를 서비스할 하등의 이유도 없다"고 지적했다.
LG텔레콤 관계자도 이러한 점을 들어 "위안부 복장으로 촬영한 이승연 누드 영
상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동통신용 콘텐츠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코스닥 등록업체 시스윌[055
970]은 지난 12일 이승연 누드 영상을 이통 3사에 공급한다고 밝혔었다.(연합뉴스)
사진 :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한 이승연 누드사진의 일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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