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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10시30분쯤 수성구 시지동 ㅎ아파트 정모(34)씨 안방에서 정씨가 침대위에 엎드린 채로 숨져있는 것을 친척 김모(2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간질을 앓아온 정씨가 혼자 잠을 자다 2, 3일전 질식사 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조사중이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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