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은퇴 후) 밖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전임 제6대 이원팔 사무처장의 임기가 1년 남았는데 주어진 임기동안 열심히 일해 제대로 평가를 받겠습니다".
지난해 5월 남구청 부구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후 7개월만에 대구시체육회에 자리를 마련한 김호군(59) 사무처장은 10일 "공직봉사의 마지막 기회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체육회 사무처장을 하고 싶어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소감은
▲중책을 맡겨준 조해녕 대구시장과 이사들이 고맙다.
개인적으로 체육회에서의 생활이 인생의 황금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한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시체육회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16개 시, 도 가운데 14위로 추락하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체전 성적으로 평가받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
지금까지 공직 생활을 하면서 그냥 봉급받는데 급급해하지 않았다.
지켜봐 달라.
-대구시에서 문화체육국장을 역임했는데
▲문희갑 전 시장 때 체육국장을 하면서 사고단체로 몰린 대구시축구협회를 정상화시키는데 일조했다.
어느 정도 체육회 업무를 파악하고 있지만 솔직히 잘 모른다.
앞으로 하나 하나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겠다.
-앞으로 업무 추진 방향은
▲체육회 사무처는 체육인들에게 봉사하는 자리다.
직원들이 고생하는 만큼 대구 체육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희생하는 자세를 갖겠다.
대구시의 긴축 재정 방침으로 획기적인 예산 지원은 어렵겠지만 최대한 뒷받침하겠다.
김 처장은 경북 청도가 고향으로 모개중, 배정고,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고 1969년 9급 공채로 공직에 몸담은 후 북구청 총무국장, 지하철건설본부 관리부장, 동.남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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