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4시9분께 강서구 화곡4동 다세대주택 1층 김모(36.여)씨 집에서 불이
나 김씨의 세살배기 쌍둥이 남매가 연기에 질식, 숨졌다.
이날 불은 집 내부를 다 태우고 13분만에 꺼졌지만 김씨의 쌍둥이 남매가 연기
에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중 아들은 숨졌고 딸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김씨는 "거실 소파에서 불이 나 안방에서 놀고 있던 애들을 구하려 했으나 안방
문이 잠겨 있었고 일단 집을 뛰쳐나와 이웃 주민에게 화재 사실을 알린뒤 다시 집으
로 들어갔지만 순식간에 연기가 꽉차 애들을 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서울=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