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균형발전법의 시행령 마련을 앞두고 지역 금융의 활성화를 위한 지방은행 공동 대응기구가 9일 발족했다.
대구은행을 중심으로 한 부산, 경남, 전북, 제주, 광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은 9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지역금융활성화기획단〈사진〉'을 공식 발족하고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 및 건의안 연구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달 30일 6개 지방은행장의 공동 결의에 따라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에 설치되는 '지역금융활성화기획단'은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연구 개발하여 향후 제정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과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에 반영토록 건의할 예정이다.
지역금융 활성화기획단은 또 지역혁신체계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교육금고, 법원공탁금 등 지역 공공자금의 유치와 지방이전 공공기관과의 거래 강화 등 지방화시대에 지방은행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장인 진병용 지역금융활성화기획단장은 "지역금융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폭넓고 심도있게 연구하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발전 정책과 지방은행의 경영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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