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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4시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 정상 부근 계곡에서 손발이 끈으로 묶인 20대 여자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목격자 김모(40)씨는 "가지산 휴게소 인근 계곡에서 눈에 덮힌 이상한 물체를 발견, 신고했다"고 말했고, 경찰은 20대 여자가 최소한 열흘 전 살해된 뒤 인적이 드문 이곳에 버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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