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의 업종진단-소규모 점포.재택근무 가능

입력 2004-02-09 09:21:15

최근 삶의 질이 높아지고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향기만을 취급하는 방향제 사업에서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면서 향기까지 공급하는 청향제 관련 사업으로 '향기사업' 영역이 바뀌고 있다

이 분야 창업 희망자가 있다면 일단 청향제 제조업보다는 유통업에 도전하는 것이 맞다.

제조업은 많은 자본과 일정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케팅향'을 필요로 하는 백화점과 전문쇼핑몰, 은행, 공공시설 등 상품을 판매하는 모든 점포가 청향제 수요자가 될 수 있다.

요즘 뜨는 '테라피향'의 경우는 여성들이나 병원, 피부 관리실 등이 주고객.

유행에 민감한 고급 아파트 밀집지역 상가나 여성유동인구가 많은 곳, 병원이 집중된 지역이 입지에 유리하다.

적정규모는 5평 이상되면 가능하지만 재택창업도 가능하다.

점포임대료와 권리금을 제외하고 초도물품비가 500만∼2천만원, 가맹비가 300만원, 명함.광고전단지 등 영업활동비가 100만원, 기타 사무집기비가 200만원 등으로 모두 1천100만∼2천600만원 정도 든다.

월 예상매출액을 1천만원 정도 예상하면 순수익은 250만원 내외.

청향제를 찾는 층이 주로 여성인만큼 매장은 여성이 관리하고 대외적인 마케팅은 남성이 하는 2인1조의 영업전략이 바람직하다.

또 많은 양보다는 다양하게 제품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향 시장은 체인점 본사만 30여개에 이르며 수입품도 많다.

미국, 뉴질랜드, 프랑스 등 주요 향 생산국가에서는 '향 산업'이 대중화, 장기적으로는 전망이 밝은 분야.

별도의 인허가 사항이나 절차가 필요없고 사업장 관할세무서에 주민등록등본과 임대차 계약서 사본을 제출,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고 사업을 개시하면 된다.

〈대구 북부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053)601-5141. △소상공인 지원센터 공동 상담전화 = 1588-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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