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은 남성 못지않는 고급인력입니다.
이들이 모임을 통해 연구개발 및 기업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경우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5일 열린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 창립대회 심포지엄에 참여하기위해 대구에 온 정명희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회장〈사진〉은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의 섭리를 탐구하는 과학이 지금까지 남성위주의 학문으로 발전해왔으나 지식기반경제시대엔 섬세한 여성과학인들의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IT, BT, NT분야에 강점을 지닌 여성과학인재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경우 시너지효과와 함께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여년전 대학교수직을 구하기 위해 대구에 왔다가 서울로 되돌아간 경험이 있는 정 회장은 잘 살수만 있다면 고향에 있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며 지역에서도 특화사업으로 인재들이 떠나지않고 머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가 고향인 정 회장은 71년 경북여고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에서 학사, 석사과정을 마치고 독일 마하부르크대학에서 의약화학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1993년 설립됐으며 현재 1천여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민병곤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