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꿈을 가지고 있다.
그 꿈이 크든 작든,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든 장기간에 걸쳐야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꿈을 꾸며 살고 있다.
나에게 '꿈'이란 단어는 참 막연한 말이었다.
그리고 '선생님'이란 꿈을 찾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먼 길을 돌아 서른 즈음이 되어서야 난 '선생님'란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선생님이 되고 싶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다시 교육대학교에 입학해 다시 4년을 공부했다.
그리고 지금은 아이들을 만날 설렘에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나의 꿈은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다.
아이들은 항상 나에게 설레임과 두려움을 함께 주는 존재이다.
교생 실습을 나가서도, 또 자원봉사로 아이들을 만나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그네들의 눈을 보고 있자면 그네들 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고, 그 맑은 눈동자 속에 '내가 어떻게 보여질까'하는 생각에 두렵기도 했다.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고민하고 나 자신을 다지려 노력했다
이제 한 달 후면 그렇게 꿈꿨던 선생님이 되어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현장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느끼고 배운 것을 조심스럽지만 용기있게 실천해 볼 것이다.
나는 또 다시 꿈을 꾼다.
아이들을 가식없는 사랑으로 가르치고 싶다.
모든 아이들에게 차별없이 대하면서 사랑의 햇볕과 물과 공기로 아이들을 자라게 하고 싶다.
특히 몸이 허약해서, 가정이 어려워서, 학습속도가 느려서, 수즙음이 많아서 등으로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혹시라도 상처를 받지 않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공부를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아이들이 꼭 배워야 할 것을 스스로 잘 배우고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갖도록 가르치고 싶다.
이 두 가지를 통해 나는 좋은 선생님이 되려고 한다.
이제 나의 꿈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 다가왔다.
사람이 처음 어떤 일을 시작할 때의 마음을 계속해서 가지기는 힘든 일이다.
하지만 항상 처음의 생각을 기억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처음 꿈꾸었던 자신의 모습에 가까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다.
나 또한 지금의 이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아이들과 평생을 생활할 수 있기를 하는 바램이다
오늘도 오천석 박사가 쓴 '스승'이라는 책의 한 구절인 "부름을 받았느뇨, 네가 과연 교사로 부름을 받았느뇨"를 떠올리며 다시 한번 나를 다져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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