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6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쌍방 군사당국자회담을 조속히 개
최키로 하는 한편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제2차 6자회담이 결실있는 회담이
되도록 협력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6개항의 제13차 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
을 서명, 교환했다.
다음은 공동보도문 전문이다.
"제13차 남북장관급회담이 2004년 2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회담에서 쌍방은 6.15 남북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따라 민족의 번영과 남북관계
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제반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다음과 같은 사항들에 합
의하였다.
1. 남과 북은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하여 제2차 6자회담이 결실있는 회담이
되도록 협력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쌍방 군사당국자회담을 조속히
개최하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조속한 시일내에 개성공단의 1단계 100만평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
진하기로 하며, 금년 상반기 중에 1만평 규모의 시범단지를 개발하도록 적극 협력하
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임진강수해방지사업, 해운합의서 발효문제, 상대방에 대한 방송중
지 문제 등 쌍방이 제기하는 문제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제9차 이산가족 상봉을 2004년 3월말 금강산에서 실시하기로 하였
다.
6. 남과 북은 제14차 남북장관급회담을 2004년 5월 4일부터 7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2004년 2월 6일
서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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