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융 아연도금강판 공장 포스코, 광양에 추가건설

입력 2004-02-05 09:20:52

포스코는 자동차용 도금강판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연산 40만 규모의 용융 아연도금강판공장(CGL)을 광양제철소에 추가 건설한다.

오는 11월에 착공해 2006년 6월 가동예정인 제6호기 CGL 공장건설에는 2천억원 가량이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이 공장에서 도금강판 중에서도 표면이 깨끗하고 고강도와 고가공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장력 자동차 외판용 강판을 중점 생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포스코는 이와함께 6호기 가동에 필요한 고장력 강소재를 충당하기 위해 광양체철소 1냉연공장 압연기 생산능력 50만t 증강사업도 내년 3월에 착공해 6호기 가동 두달전인 2006년 4월에 준공한다는 계획도 확정했다.

장성환 포스코 홍보팀장은 "이번 투자는 국제적으로 급속히 변하는 자동차사들의 강판사용 패턴을 반영한 것"이라며 "고부가가치강 시장에서 포스코의 국제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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