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기부진 등으로 소외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칠곡지역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이 최근 작년 12월 1일부터 추진해온 '희망 2004 이웃돕기'운동을 펼친 결과 29일 현재 기탁금액이 지난해보다 1천579만2천원(11%)이 증가한 1억5천779만8천원(현금 1억1천942만원, 물품기탁 3천837만8천원)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현금기탁이 15% 정도 증가했고 물품기탁도 6% 정도가 늘어났으며 모금에 참가한 주민들도 지난해에 비해 33%가 늘어난 475명이었다.
읍면 지역별 성금모금 현황은 지난해 읍으로 승격, 눈부신 발전추세를 보이고 있는 북삼읍이 2천753만7천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3.6배나 증가했으며 동명면도 2천55만원을 기탁해 154%의 증가율을 보였다.
성금을 기탁한 주민들은 최고 1천만원 기탁자부터 최저 6천320원에 이르기까지 기탁금액이 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10만원~30만원 정도의 단체기탁이 많았다.
특히 1천200만원을 익명으로 기탁한 주민도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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