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방송가-대구MBC '포커스 인'

대구 MBC 시사 전문프로그램 '포커스인'은 2일 오후 7시 40분부터 복마전을 연상케 하는 지역의 장례식장과 웃음의 건강효과, 웃음 마케팅 등에 대해 다룬다.

요즘 지역에 장례식장 설립이 붐을 이루고 있다.

최근 3년 사이 새로 생긴 장례식장의 수가 2배 이상 늘어났을 정도. 중소 규모의 병원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런 현상은 수익성을 높이려는 병원과 장례업자들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하지만 병원 직영이 아닌 임대한 장례식장의 경우 거액의 임대료를 조기에 회수하기 위해 업자가 무리한 운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포커스 인'은 폭리를 취하는 장례식장의 고질적인 병폐를 살펴보고 장례문화의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장례용품의 도매공급가와 소비자 판매가를 비교해 어느 정도의 폭리를 취하는지, 각종 물품과 부대비용에서 어떤 식으로 폭리를 취하는지 짚어본다.

아울러 장례물품이나 영구차, 조화, 식당 운영권 등을 따내기 위한 로비와 '전화비'라 불리는 사례금 수수 관행 등 장례식장 폭리를 조장하는 구조적인 문제도 살펴본다.

장례전문가와 소비자단체를 찾아 장례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웃음'이다.

최근 들어 웃음의 건강.경제학적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웃음은 마인드 컨트롤, 운동 효과, 이미지 개선, 젊음 유지 등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미소와 친절로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웃음 마케팅 전략을 도입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는 웃음의 건강 효과에 대해 의료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검증해 본다.

웃음이 마케팅 전략으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도 살펴본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