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중심 상하이(上海)에 조류독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상하이시는 31일 난후이(南匯)구에서 전날 조류독감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는 농
업부 발표가 공개된 직후 위험지역을 즉각 봉쇄하는 한편 역내 가금류를 대량 도살
했다. 또 사람으로 전염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해당 지역의 가금류 시설에 대해 소
독방역 작업을 실시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상하이시 당국은 최근 한정(韓正) 시장을 팀장으로 하는 조류독감 통제센터를 2
4시간 가동하도록 했으며 각 지역에 산재한 110개의 조류독감 검역소에도 감독작업
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시 당국자는 "인구 이동이 많았던 춘절(春節) 기간이 끝난 직후여서 조류독감의
확산을 막는 작업이 긴급한 과제"라면서 "지난해 사스 파문 때와 같은 비장한 각오
로 조류독감 예방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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