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공연 취소에 앙심 극장에 방화

입력 2004-01-31 10:18:45

서울지검 형사3부(곽상욱 부장검사)는 31일 극장 운영자가 공연을 취소한데 앙

심을 품고 극장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 방화 등)로 연극배우 박모(45)씨를 불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작년 10월 서울 동숭동 B극장에서 4개월여 준비한 연극

공연을 개막 전날 극장운영자 김모씨가 취소한데 앙심을 품고 극장 카펫에 불을 지

르고 내부 집기를 부숴 39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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