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호(權鎭鎬)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역 군 장교시절 온화하고 선이 굵은 편이나
불의에는 일절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성품을 갖고 있었던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육사 19기 출신의 권 보좌관은 주월남 한국군사령관 전속부관, 주프랑스 대사관
국방무관, 501특공여단장, 정보사령관 등을 거친 군내 정보통이고 95년 육군 중장으
로 예편한 뒤 한동안 연구활동에 매진하다 99년 국정원 1차장에 발탁됐다.
육군 32사단장 시절 상관으로부터 인근 학교 운동장 복토 지시를 받고 군 본연
의 임무에 위배된다며 정중히 거절하고 관례적으로 부대장에게 제공되는 기업인들의
위문금을 전액 부대 복지시설에 사용하는 등 청렴성도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충남 금산 ▲육사 19기 ▲주월 한국군사령관 전속부관 ▲주프랑스 대사관 국
방무관 ▲501특공여단장 ▲정보사령관 ▲국제문제조사연구소장 ▲세종연구소 연구위
원 ▲국가정보원 해외.북한 담당 1차장(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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