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활용교육/영화속으로-어 퓨 굿 맨

입력 2004-01-30 09:32:43

감독:로브 라이너

주연:톰 크루즈, 잭 니콜슨, 데미 무어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138분

개봉:1992년

쿠바의 관타나모에 있는 미군 해병대 기지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피살자는 사병 산티아고. 고된 기지생활을 견디지 못해 전출을 요구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는 두 명의 사병. 그들은 고참의 명령을 받아 특수 기합 '코드 레드'를 실시 중이었던 것이다.

군 고위층은 법무관 다니엘 캐피(톰 크루즈) 중위에게 이들의 변호를 맡긴다.

그는 재판까지 가지 않고 적당히 타협을 보는 '협상의 명수'. 시끄러워지는 것을 우려한 고위층이 그에게 사건을 맡겨 적당히 얼버무리려는 의도다.

그러나 변호에 함께 참여한 조안 캘로웨이(데미 무어)는 뛰어난 법률가는 아니지만 열정과 투지를 갖춘 여성. 캐피 중위가 타협으로 사건을 마무리 하지 않도록 설득한다.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두 사병도 명예회복을 위해 타협을 거부한다.

캐피와 캘로웨이는 현장 조사를 위해 쿠바의 기지 사령관인 제셉(잭 니콜슨) 대령을 만난다.

그는 투철한 군인정신과 긍지로 가득 찬 전형적인 군인. 군 내에서도 촉망받고 있는 인물이다.

캐피는 제셉대령이 코드레드를 지시했다는 자백만이 무고한 두 사병의 살인혐의를 벗겨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고위 군인에다 뛰어난 지략가인 그를 공략할 방법은 거의 없다.

캐피는 명예와 자존심으로 뭉쳐진 그를 법정에 세워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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