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에서 최고가로 분양된 초고층 주상복합 '대우 트럼프월드 수성'(수성구 두산동)의 28일 현재 실 계약률은 15.8%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분양에 들어간 '대우 트럼프월드 수성'(지하 2층, 지상 42층)의 967가구 가운데 153가구가 팔린 것.
수성구청은 28일 학교용지부담금 부과내역을 바탕으로 파악한 '대우 트럼프월드 수성'의 초기계약률(오피스텔 48실 제외)이 15.8%(1월초 기준)라고 밝혔다.
34평형이 77가구(총 208가구, 이하 괄호안은 평형별 분양가구수), 39평형 7가구(94), 45평형 8가구(117), 46평형 9가구(117), 49평형 27가구(188), 56평형 12가구(160), 63평형 10가구(74), 팬트하우스 79평형 2가구(3), 95평형 1가구(6) 등 153가구가 분양됐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밝힌 '대우 트럼프월드 수성'의 분양가격은 향과 층별 차이가 있지만 6개동 최상층에 위치한 팬트하우스는 79평형 10억3천360만원, 95평형 14억3천910만원. 103동을 기준으로 34평형은 2층(1층은 로비 및 근린생활시설) 2억5천200만원, 11층 2억5천870만원, 41층 2억8천110만원 등으로 맨 아래층과 위층간 2천910만원이나 가격차가 난다.
초고가 분양가로 인해 지역 주택업계에서는 '대우 트럼프월드 수성'의 계약률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끌면서 계약률에 대한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분양률이 너무 저조하여 더 이상 사업을 이끌고 가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하자 대우건설 측은 "미분양 물량이 대우건설 전체 사업량에 비하면 극히 적다.
사업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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