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FTA 집중 대비

입력 2004-01-26 11:26:15

성주군은 자유무역협정(FTA) 시대에 대비해 지역 농축산물과 중소기업제품의 국내.외 판로를 담당할 시장개척팀 신설 등 기존 조직에서 3개담당.2개팀을 늘리는 행정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희귀한' 야생화식물원 관리팀과 시장개척팀 등 2개팀을 신설한다는 것.

또 행정목표를 관리하고 군수공약사항을 이행하는 평가분석과 낙동강 관리업무를 맡는 수계관리, 문화예술회관의 경영행정을 위한 기획운영 등 3개담당이 신설됐다.

미화행정.환경시설로 나눠진 담당을 환경미화담당으로 묶는 등 중복.유사 업무도 통폐합된다.

이 개편안에 따라 10여명의 직원 증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군은 경북도에 조직개편안 승인을 신청하고 승인이 내려오는 대로 의회에 조례안변경 의결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기구개편과 직원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송용섭 총무과장은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는 기구명칭 변경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 지역 농축산업계와 중소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기구개편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성주.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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