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한국인 멤버인 신예 나상욱(20.미국명 케빈 나.코오롱엘로드)이 시즌 두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최종 47위로 마감했다.
나상욱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5라운드 종합 17언더파 343타로 47위에 올랐다.
25일 4라운드에서 13언더파 275타로 예선 통과 기준타수(277타)를 여유있게 넘어서며 소니오픈에 이어 데뷔 후 두 경기에서 모두 컷을 통과한 나상욱은 26일 5라운드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메이저 무관의 제왕' 필 미켈슨(미국)이 스킵 켄달과 30언더파 330타로 동률을 이뤘으나 연장에서 승리, 지난 시즌 무관의 한을 풀었다.
또 올 시즌 시니어투어에 입문하는 제이 하스(50.미국)가 선두에 한타 뒤진 29언더파 331타로 3위에 올랐고, 조너선 케이가 28언더파로 4위, 벤 크레인.예스퍼 파네빅.케니 페리가 26언더파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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