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하루를 앞두고 전국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는 가운
데 오후 들어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의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4일 오전 9시 현재 4만9천대의 차량이 서울로 돌아왔으며, 이
날 중 모두 29만8천대가 귀경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설 당일인 22일 24만7천대를 비롯해 23일에는 26만8천대가 수도권
및 서울로 돌아왔다고 밝히고 24일에도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일부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가장 많은 차량이 서울로 돌아올 것 같다"며 "현재는
전 구간이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오전 11시가 넘어가면 정체 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부고속도로는 천안분기점의 고장 승용차 처리 작업과 대전터널 승용차 3중 추
돌 사고로 차량이 길게 늘어선 것을 제외하면 전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시원하게 이
어지고 있다.
귀성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서해안고속도로도 양방향 모두 원활한 차
량 소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스키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영동고속도로도 오
전에는 비교적 제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후에는 일부 지역에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차량이 몰릴 경우
막바지 정체가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마직말날인 25일에는 모두 28만6천대가 서울로 돌아올 것으
로 전망했다.
한편 서울역측은 23일에 이어 24일에도 5만5천여명의 귀성객이 서울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는 24일과 25일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1~4
호선과 도시철도 5~8호선을 각각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서울=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원자력 석학의 일침 "원전 매국 계약? '매국 보도'였다"
김문수 "전한길 아닌 한동훈 공천"…장동혁 "尹 접견 약속 지킬 것"
조국 '된장찌개 논란'에 "괴상한 비방…속 꼬인 사람들 얘기 대응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