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학기술인 DB 구축

입력 2004-01-24 10:53:13

참여정부가 과학기술분야의 여성인력에 대한 투자와 인재양성을 국책사업으로 지정한 것에 발맞춰 지역에서도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의 여성대표들이 모여 대구.경북 여성과학기술인회 창립대회를 2월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갖기로 했다.

대구.경북 여성과학기술인회는 지역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활성화와 저변확대, 정보교류를 통한 상호 협조, 지위 향상, 유망 여성인재 발굴 및 양성 등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지역 여성과학기술인 데이터 베이스 구축, 과기부 여성과학인력 양성사업인 WISE 프로그램 지역센터 유치,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WISE(Woman Into Science and Engineering)란 수학.과학분야에 재능이 있는 여학생들에게 동기를 유발하고 이공계열 대학에 진학하도록 유도, 이 분야에서 예비과학 기술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경북 여성과학기술인회는 지난해 11월부터 4차례의 추진 모임을 갖고 지역 대학, 공공기관, 기업체 등의 회원 300여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이원정 창립추진위원장(경북대 의학과 교수)은 "여성과학기술인 모임 결성으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업 연구활동 지원 및 대학의 연구 활성화뿐만 아니라 차세대 프로그램인 여성 과학인재 양성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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