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특집>이길이 지름길-용성~경산 쭉쭉 갓바위 뒷길 씽씽

입력 2004-01-19 14:03:18

경북도와 각급 도로관리청은 오는 26일까지를 도로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도내 지방도와 시.군도 7천558㎞ 구간에 강설 및 제설대책을 마련한다.

먼저 1만5천여곳에 고갯길 모래함을 설치하고, 결빙예상 구간에 염화칼슘 860t을 비치하며, 1천124곳에 미끄럼 주의예고판을 설치한다.

또 강설에 대비해 제설장비 728대와 수로원.제설원 등 동원인력 6천800여명을 확보했다.

대구부근 주요 우회도로 안내는 다음과 같다.

▶경주~대구

고속도로는 평소 1시간 가량 걸린다.

이 구간은 귀성길 보다는 귀경길이 더욱 막힌다.

설날 오후부터 경주~대구간이 2시간 이상씩 지체되며, 눈.비가 내리면 3, 4시간씩 소요된다.

일단 경주에서 대구간은 고속도로를 피해 건천에서 산내를 지나면 청도 운문방면과 용성방면 두갈래길이 나온다.

대구행을 원하면 용성쪽을 택해 자인과 경산을 지나면 월드컵경기장이 나온다.

고속도로와 국도가 극심한 지체를 보여도 대략 1시간30분이 걸리는 이 구간은 대체로 한산한 편이다.

또 경주~영천~대구간 국도를 이용할 경우 하양에서 만성 지체를 만난다.

하양에서 금호읍을 지나 금호강을 건너면 대구대와 대창~자인~경산과 연결된다.

여기서 30여분을 줄일 수 있다.

▶포항~대구

포항 귀성길은 예년처럼 그렇게 정체가 심한 구간은 없을 전망이다.

설이 끝난 후 역귀경(귀가)길의 경우 흥해읍 통과구간(7번 국도)과 경주시 안강면 달성네거리(31번 국도)에서 다소 정체가 예상된다.

먼저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사이 7번 국도 우회도로를 택하면 포항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경주에서 영덕.울진쪽으로 갈 수 있다.

승용차로 15분 정도 걸린다.

또 경주시 강동면소재지 앞에서 위덕대(삼성아파트)쪽으로 빠진 뒤 포항시 흥해읍 대련IC(기계, 죽장 및 포항시내 방면으로 갈 수 있는 분기점)를 이용하면 흥해읍 성곡리 선린대 입구에서 7번 국도와 연결된다.

▶의성~대구

군위까지 온 뒤 효령면 중구삼거리(5번 국도와 919번 지방도 분기점)에서 919번 지방도를 택하면 한티재쪽으로 길을 잡을 수 있다.

여기서 다시 군위군 부계면 청평삼거리(919번 지방도와 79번 국가지원지방도 분기점)에서 79번을 택하면 한티재를 넘어 대구로 올 수 있다.

5번 국도를 따라 칠곡군 동명면까지 내려온 뒤 정체가 심하다면 다시 동명삼거리에서 팔공산쪽(79번 국가지원지방도)으로 접어든 뒤 팔공산 순환도로를 따라 대구로 올 수 있다.

▶영천~대구

영천에서 대구로 국도를 따라 오는 길에 919번 지방도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잠시 뒤 경산시 와촌면 동강삼거리에서 909번 지방도 분기점을 만난다.

이곳에서 909번을 택하면 속칭 갓바위 뒷길로 불리는 도로를 따라 팔공산을 타고 대구로 넘어올 수 있다.

▶김천.구미~대구

4번 국도를 타고 내려오거나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구쪽으로 이동하면서 극심한 정체를 만나면 왜관에서 길을 바꿀 수 있다.

왜관읍에서 79번 국가지원지방도를 택하면 달성군 하빈, 다사를 지나 대구로 이어진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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