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국군포로 전용일(72)씨가 19일 6.25 당시 소속 부대였던 중부전선의 청성부대 연병장에서 면역식을 가진뒤 이날 오후 꿈에 그리던 고향 영천으로 귀향한다.
전씨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퇴역식에서 전역장을 수여 받고 열병식을 가진뒤, 재향군인회장에게서 지난 94년 귀환한 조창호 예비역 중위에 이어 2번째로 향군 회원증을 받는다.
전씨는 이날 면역식을 마친뒤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돌아와 51년 북한군에 포로가 된지 50여년만에 가족들과 함께 '설'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전씨는 호적 부활, 주민등록증 발급 등 귀향에 필요한 조치를 마쳤으며 '국군포로 대우 등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일정 급여와 연금, 주거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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