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정통 직업외교관 출신으로 소탈한 성격에 대인 관계가
원만하고 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을 듣는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공직생활중 거의 주말을 쉬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성
실함이 돋보이며 외교부내 신망이 두터운 편이다.
지난 70년 외무고시(3회)에 합격, 외교관의 길에 접어든뒤 외교부 외교정책기획
실장, 주오스트리아 대사, 외교부 차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지냈다.
지난 93-94년 제1차 북한 핵위기 때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로 있으면서 한.미 양
국간 대북정책 조율의 실무 총책을 맡았고, 94년 10월 북미 제네바 핵합의를 이끄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참여정부들어 신설된 외교보좌관에 기용된 후 폭넓은 미국 인맥을 활용, 균열
우려를 낳았던 한미 관계 정상화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는 등 노 대통령의 외교정책
수행을 비교적 무난하게 보좌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역대 세 정부에서 각각 차관급만 내리 역임, '만년 차관' 꼬리표가 붙을
뻔 하다가 이번에 장관으로 승진, "결국 해냈다"는 촌평도 나오고 있다.
부인 유순택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충북 음성(60) ▲충주고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외
교부 미주국장 ▲외교부 외교정책기획실장 ▲외교부 제1차관보 ▲청와대 의전.외교
안보수석 ▲주오스트리아대사 ▲외교부 차관 ▲청와대 외교보좌관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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