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힘들게 고생해서 얻은 부가 아니라 풍요로운 땅과 고요한 마음, 원망도 갈등도 없고, 명령도 지배도 받지 않는 삶, 대등한 벗과 질병 없는 건강한 삶이다'. (헨리 하워드 '행복한 삶',1540년)
삶의 본질을 꿰뚫는 진지한 성찰은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다.
이른바 '대가'들은 좋은 삶을 위한 지침이 담긴 휴식같은 글들을 남긴다.
이들의 한마디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자신의 삶의 주체는 누구인지, 삶의 확고한 목적이 있는지, 그리고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헬렌 니어링의 지혜의 말들'(헬렌 니어링 엮음.씨앗을 뿌리는 사람 펴냄)은 자연과 함께하는 주체적이고 소박한 삶을 향한 동서고금의 지침들을 모은 책이다.
실천하는 자연주의자였던 헬렌 니어링은 세네카, 프란시스 베이컨, 멜빌 등 유명인들 뿐 아니라 밀가루 광고, 심지어 공원에 서 있는 나무에 새겨진 낙서에서 지혜의 말들을 골라냈다.
이 소중한 글귀들은 자연과 순리에 따르는 삶,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하는 주체적인 삶, 탐욕을 버린 소박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갈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상큼한 청량제가 될 것이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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