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조류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한국과 일본, 베트남 등 3개국으로부
터 중국에 도착하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항과 항만을 관할하는 각 성(省)의 검역당국은 이들 3개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입국자의 체온을 측정하는 한편 검역 대상자들이 입국신고서에 자신의 건
강 상태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는지 확인토록 지시받았다.
앞서 중국은 지난 15일 한국과 일본, 베트남산(産) 생닭 및 달걀, 닭털의 수입
을 전면 금지했다.
한편 일본은 향후 신종 독감이 출현,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류독감 바이러
스에 노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후생노동성이 16일
밝혔다.
과학자들은 사람이 조류독감과 재래 독감바이러스에 모두 감염될 경우 전염성이
더 강하고 더 치명적인 신종 독감이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상하이.도쿄 블룸버그.교도=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