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6일 오후 대구를 방문한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소방방재청이 대구에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고 달성군에 조성을 추진중인 방재테마공원에 국비 20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시는 달성군 옥포면 교항리 개발제한구역내에 방재산업단지를 조성하기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방재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지역방재연구소의 설립 및 운영비를 연차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또 대구의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인 (주)대구텍의 전력용량 증설과 관련, 4억원의 사업비를 특별교부세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이와 함께 대구기상대의 기상청 승격을 비롯, 대구와 일본 도쿄.오사카 직항노선 개설 및 대구~중국 베이징 노선의 정기노선화, 홍콩과 싱가포르 등 대구국제공항의 국제노선 증설, 상수도본부장 직급(3급)의 상향조정, 문화관광부의 대구시 문화정책협력관(4급) 파견 등도 요청했다.
이밖에 시는 대구시 서구 비산5동 옛 경찰기동대 자리에 추진중인 도심 소공원 조성비 32억원과 북구 동서변택지~파계로 구간의 도로확장에 필요한 사업비 90억원 중 부족분 35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허 장관은 이날 대구시 방문을 마치고 하루를 묵은뒤 17일 오전 대구경찰청과 경북도 및 경북경찰청을 방문한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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