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리더가 앞장서서 대구.경북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
매일신문이 지난해 선정한 30~40대 대구.경북 뉴리더 150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의 미래와 과제'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수행해야 할 뉴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정책적 변화 주도'(36.2%)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이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는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던 보수주의, 연고주의를 타파하고 지역 사회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이념이나 정책 등을 제시하는 일이 급선무라는 뉴리더들의 현실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뉴리더들은 지역의 기존 정책이나 전통적인 가치관에 대해 상당한 불신감을 지니고 있으며 사회 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지역주민의 사회의식 고양'(20.4%)과 '미래를 위한 후진 양성'(17.7%)이 순이었다
응답자의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정책적 변화 주도'가 38.0%, '지역주민의 사회의식 고양'이 20.4%로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은 '미래를 위한 후진 양성'이 36.4%, '지역 문제에 대한 주민 참여 유도'가 4.5%를 차지해 남성이 여성보다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중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조사:계명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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